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케이블카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연결장치 전문 정비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결장치는 차량(곤도라)을 와이어로프와 연결하는 장치로 고장날 경우, 차량이 추락해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 핵심부품 중의 하나다.
이번 교육은 케이블카 시설관리자의 연결장치에 대한 현장점검 및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케이블카, 스키장 등 사업장에서 총 31명의 시설관리자가 참석했다.
TS가 2023년 궤도시설 관련 사고사례를 분석한 결과, 정비 불량(점검·정비 소홀)에 의한 사고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인적오류 예방을 위해 프랑스 포마사의 전문기술자가 현장에서 정비와 관련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연결장치에 의한 중대 사고사례 ▲연결장치 점검·정비 방법 ▲점검·정비 후 정비상태 적정성 확인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화된 실습교육 제공을 위해 1회당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분해 및 점검·정비 방법을 실습 위주로 구성했으며, 1박 2일 과정으로 3회 제공했다.
TS는 향후 운영사에서 시설관리자를 신규 채용하더라도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 4월 중으로 국내·외 사고 현황을 조사·분석한 궤도운송사고 사례집을 제작해 현장 종사자의 안전관리 의식 수준 향상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민이 궤도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운영업체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며 "최근 궤도운송법 개정으로 정밀안전검사 시행이나 궤도시설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 제도의 조기 정착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업체와 공단이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