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양 '평촌 센텀퍼스트' 선착순 10% 할인 분양


입력 2023.03.29 17:06 수정 2023.03.29 17:0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짓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선착순 할인 분양을 진행 중이다.ⓒDL이앤씨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짓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선착순 할인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난 1월 일반분양 청약 당시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의 여파로 인해 다소 저조한 청약 성적을 거뒀으나 지난 달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곳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주택전시관 앞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계약 전날부터 수요자들이 텐트와 우산 등을 동원해 약 50m의 대기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일반 청약과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서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의 자유로운 조건이 주효했단 평가다. 분양가를 기존 대비 10%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용 59㎡ 할인가는 평균 7.1억원 선이다. 인근의 입주 3년차 평촌 어바인퍼스트 59㎡ 타입이 올해 6.85억원까지 거래됐고 3월 현6.7억~7.5억원에 매물 호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선착순 분양은 보유 주택수와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원하는 동호구를 직접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몰리고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완판하는 등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수도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단지는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촌 학원가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안양시청 등 평촌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7년 개통을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촌IC 및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 교통망, 단지 앞에 행정복지센터가 건립 예정이다.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세대당 1.4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내 실내 체육관은 LED 바닥라인이 설치돼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됐다.


단지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서,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72㎡ 타입(일부층 제외)까지 특례보금자리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잔금 대출 시 연 4%대의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10% 할인이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2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붙박이장, 거실 아트월 연장, 거실/주방면 목재패널마감의 옵션 상품들을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전용 36·46㎡은 총 1대, 전용 59·72·84㎡는 총 3대가 무상으로 설치되며, 폴리싱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평형 적용), 143mm 광폭 강마루(전용 59·72·84㎡ 해당) 등 마감재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할인분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까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선착순 분양을 통해 계약률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