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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게 최대 '크루즈 박람회' 참가...'유치 총력'


입력 2023.03.30 16:34 수정 2023.03.30 16:34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미국서 열린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크루즈선 6항차 유치

크루즈 박람회 모습ⓒ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외국적 크루즈선 인천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항만공사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미국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열렸으며 140개국 500여개 전시기관과 바이어로 80여개 선사, 약 1만명이 참석했다.


크루즈 선사들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신규 항로 개발 및 매력적인 관광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항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 관점으로 선제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 관광공사, 항만공사는 한국을 '떠오르는 시장(Emerging market)'으로 바라보고 있는 실버시(Silversea), 로얄 캐리비안(Royal Caribbean Group) 등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합동 세일즈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세일즈 성과로 2025년 실버시,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리젠트 세븐 시즈,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등의 크루즈선 6항차를 유치, 약 1만명(승객 6천5백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현택 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항과 크루즈 터미널을 보유한 인천의 경쟁력을 글로벌 선사들이 인정해주고 있다"며 "주변 경쟁도시인 일본 요코하마, 싱가포르 등을 뛰어넘는 동북아 크루즈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 금번 첫 입항한 유로파2호를 포함해 총 12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내달 7일에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재개장과 함께 투이 크루즈(TUI CRUISE)사의 9만8000톤급 선박인 마인 쉬프5(MEIN SCHIFF 5)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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