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 인천공항 1터미널 취업지원센터서…지상조업·상업시설 604명 채용
최근 항공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맞아 공항상주직원 약 600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채용행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지상조업 및 상업시설 업종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상주기업 채용의 날은 국토교통부, 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고용노동부, 인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맞춤형 채용행사로 최근 채용난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 및 상업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AACT, 유니에스, 풀무원 푸드앤컬처 등 인천공항 지상조업 및 상업시설 분야 총 30개 기업(지상조업 20개사, 상업시설 10개사)이 참여하며 지상조업, 기내식 세팅, 호텔, 식음/조리 등 분야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약 604명을 채용한다.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60세 미만의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채용을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매일 10시에서 16시까지 진행되며 참여기업 및 채용인원이 대규모인 만큼 1부(10시~12시)와 2부(14시~16시)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상주기업 채용 지원을 위해 오는 14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 직무교육’을 개최할 계획이다.
직무교육에서는 인천공항 일자리 현황 및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공항 내 일자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관련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은 지난해 7월 공사와 인천시, 고용센터 등 24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구성한 협의체로 지난해 103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 “당초 분기별 개최 예정이었던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매월 개최키로 했다”며 “향후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실시간 연결 시스템을 갖추는 등 공항 상주기업의 채용난 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