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일행 UPA 방문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7일 김신디 주한영국대사관 무역총괄대표 일행과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UPA는 울산항 항만시설 현황과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측은 영국산업통상부(DBT)에서 시행한 ‘대한민국 해상풍력 항만 연구’ 보고서를 공유하며 영국 해상풍력 사업을 설명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측은 UPA 친환경 선박연료 종합 공급 거점 조성,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조성,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양국 간 무역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UPA에 따르면 영국은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다. 다양한 기술적 경험과 정책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UPA가 남신항에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영국과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 국내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양국 기술 공유와 정책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