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정복 인천시장,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대책 마련 지시


입력 2023.04.20 11:06 수정 2023.04.20 11:06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20일 검단신도시·계양역 방문, 직접 점검…노선 확대·공항철도 증차·급행화 추진

인천시가 계양역과 연결되는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정복 시장은 20일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방문, 버스와 공항철도 이용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계양역을 거쳐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의 높은 혼잡도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직접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검단신도시 당하동에서 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4개 노선에 19대가 운행 중이나 출근시간에는 평균 3~4대의 버스가 만석 상태로 중간 정류장을 정차 없이 통과, 이용객들이 20~30분 정도를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근길이 얼마나 혼잡한지를 직접 확인하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와 공항철도 배차시간 등을 살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혼잡도 완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노선과 배차시간 조정, 대기시간과 차내 혼잡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검단신도시 입주상황을 고려, 버스 노선 확대와 증차 등을 추진하고 혼잡시간대에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중 3개 노선에 6대를 증편 운행하고 검단신도시를 운행하는 다른 4개 노선도 9대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검단신도시로 운행하는 노선 3개(14대)를 신설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계양역에서 출근시간대 승객 혼잡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성웅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