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수비형 포워드 문성곤을 영입했다.
KT는 17일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 주역 중 하나인 문성곤과 5년의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문성곤의 첫 해 연봉은 7억 8000만원이다.
4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문성곤은 지난 시즌 경기당 7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적을 확정한 문성곤은 "신인 시절부터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신 인삼공사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kt가 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가진 우승 DNA를 kt에 전이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승 반지가 3개인데 앞으로 5개 이상 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