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현경 우승을 향한 열망 "퍼트감 올 시즌 들어 최고"


입력 2023.05.20 14:17 수정 2023.05.20 14:17        강원도 춘천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박현경. ⓒ KLPGA

'큐티풀' 박현경이 결연한 각오로 매치플레이에 임하고 있다.


박현경은 20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진행 중인 'KLPGA 투어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서 박지영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앞서 조별리그서 3전 전승의 휘파람을 불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박현경은 이번 16강에서 '난적' 박지영을 상대로 18번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승리를 확정(2&1)했다.


라운드를 마친 박현경은 "지난해 예선서 탈락해 절치부심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매치플레이는 체력이 중요해 이에 대한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8강까지 진출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2년 전인 2021년에도 16강서 박지영을 물리친 바 있다. 하지만 최종 성적은 8강 탈락.


이에 대해 박현경은 "그렇지 않아도 경기가 끝난 뒤 (박)지영 언니가 8강에 가자마자 떨어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한 뒤 "아무래도 선수들 사이에서는 본인을 꺾고 올라간 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방긋 웃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올 시즌 들어 지금의 퍼트감이 가장 좋다. 16강까지 모호한 거리의 퍼트가 잘 들어간 덕분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고 8강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현경은 8강서 노승희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매치업을 벌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