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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연방정부 부채한도 회동 주목…혼조마감


입력 2023.05.23 07:20 수정 2023.05.23 07:20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다우 0.42%↓…S&P 0.02%·나스닥 0.50%↑

지난 5월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EPA/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미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회동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140.05포인트(0.42%) 떨어진 3만3286.5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0.02%) 오른 412.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2.88포인트(0.50%)뛴 1만2720.78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예정된 조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 지도부의 부채한도 협상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는 부채한도 상향 논의를 위한 세 번째 회동을 앞뒀다. 이들은 이날 장 마감 이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 백악관에서 회동한다.


미 연방정부의 지출 증가 등으로 인해 빠르면 내달 1일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미 재무부의 경고 속에서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상향하려면 이번 주 내로는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추가 긴축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다른 의견을 보였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미 연준이 추가로 25bp(1bp=0.01%포인트)씩 2회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지금보다 더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03%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4센트(0.61%) 오른 배럴당 7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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