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산업 육성방향 청사진 제시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산업단지 가치 재창조 등 추진

인천시는 23일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단지에 대한 기존산업의 위기 극복,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으로 스케일업 도약 등 미래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미래산업 육성은 반도체산업 및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고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특화단지를 유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또 바이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지정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조성, 바이오 전문 과학관을 유치하고 로봇랜드 조성 및 로봇산업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정책으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산업구조를 전환·지원하고 데이터산업으로 AI(챗GPT),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산업을 선도·육성하며 에너지전환 가속화로 저탄소 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산업의 위기극복 및 Spin-off을 위해 산업입지에 대한 가치를 재창조, 도시 패러다임에 맞춘 노후산단 이미지·근로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으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탄력적으로 반영, 제조업 관련 산업에서 미래산업까지 경영안정자금 등 지원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으로 스케일업 도약을 추진하며 벤처·창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혁신모펀드 조성 및 규모를 확대, 스타트업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며 글로벌 진출 확대, 벤처촉진지구 및 벤처집적시설 효율적 관리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 성장까지 토탈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