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이 행락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번지점프장과 짚라인 등 레저 시설 4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모두 가평군에 소재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브릿지 짚라인, 가평탑랜드(KTOPLAND), 리버랜드 등 4개소다.
도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은 공작물로 분류돼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유원 시설이나 체육시설과 달리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특별 점검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점검단은△구조물 상태 △안전 장비 관리 실태 △안전관리자 자격증 소지 여부 및 운영요원 안전교육 등을 살폈다.
점검단이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노후 안전 장비 관리 및 탑승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시설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3일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현장 점검에 참여한 연제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레저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군에서 각별히 관심을 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