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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까지 똑버스 126대 10개 시군 확대 도입


입력 2023.05.29 11:58 수정 2023.05.29 12:01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도는 수원 광교에 이어 올해 고양, 화성, 김포, 양주, 남양주, 하남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오는 8월까지 10개 시군에 똑버스 126대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경기 파주시에서 운행중인 똑버스의 모습.ⓒ경기도청 북부청사 제공

똑버스는 신도시외에 교통 혼잡 지역과 농촌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김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의 하나로 오는 6월 고촌 지역에 먼저 투입하고 올하반기에 풍무·사우 지역까지 총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남양주는 오는 7월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기능도 추가해 14대의 농촌형 똑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구에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안산 대부도에서 4대,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15대를 운행하는 등 지난 4월 기준으로 35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함으로써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고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고 있다.


인치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똑버스 도입으로 경기도 도민들의 버스 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를 도내 전체 시군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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