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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 우기철 수해폐기물 관리대책 마련


입력 2023.06.05 09:36 수정 2023.06.05 09:36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별도 구역 지정·복토두께 강화·24시간 환경순찰반 운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올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수해폐기물을 포함한 우기철 수도권 지역에서 반입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해폐기물 매립 및 우기철 매립장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5일 Sl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 특성과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폐기물이 조기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SL공사는 2개 블록으로 운영하던 매립 구역을 1개로 축소하면서 해당 블록 안에 약 8000㎡ 규모의 수해폐기물 매립 구역을 별도로 운영하고 일일복토(20→50㎝)와 중간복토(50→70㎝) 두께를 강화, 환경오염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SL공사는 또 장기간에 걸친 우기철에도 매립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약 29만㎥의 양질의 토사를 사전 확보, 우수배제시설 및 외곽흙제방 등 취약시설 보강, 24시간 환경순찰 강화 등 준비도 마쳤다.


SL공사 관계자는 “우기철에 발생되는 폐기물이 악취 등 환경문제를 유발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처리되기 위해서는 폐기물 선별 및 분리배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 3-1 매립장 전경ⓒSL공사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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