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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선정


입력 2023.06.12 09:41 수정 2023.06.12 09:41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적성면 객현1리 마을회관ⓒ파주시

파주시 관내 2개 마을이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등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 마을의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주는 공모사업이다. '마을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면 주민들은 발전소로부터 20년간 매월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파주시 등 4개 시·군 5개 마을을 선정했다. 파주시는 객현1리와 금파1리가 공모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으며, 총 공사비 가운데 도비 30%(3억 7300만 원), 시비 50%(6억 2300만 원)를 지원받게 된다.


적성면 객현1리는 마을 내 축사 등 4개 건축물 지붕을 활용해 362KW의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파평면 금파1리도 마을 내 창고 등 7개 건축물 지붕을 활용 319KW 용량의 발전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 가격(SMP)의 지난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인 20년간 수익에서 임대료와 관리비용을 제외한 10만 원을 매월 기회소득(발전수익)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시장은 "9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2월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의 빠른 사업 개시를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서도 3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2억 800만 원을 지원받아 374KW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까지 포함하면 올 한 해에만 1MW 이상의 상업용 태양광 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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