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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소속 선수 10명...'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입력 2023.06.15 09:24 수정 2023.06.15 09:28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역도에 진윤성, 박주효, 박혜정 선수 출전..수영 남자 조성재·이유연 선발돼

육상 백승호 5000m...태권도 박혜진 53kg급 출전 금메달 노려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박혜정 선수ⓒ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10명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시는 역도와 태권도, 수영, 세팍타크로, 육상 총 5개 종목에서 8명의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 2명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15일 전했다.


경기도체육대회 18연패를 자랑하는 역도팀에서 진윤성, 박주효, 박혜정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윤성 선수는 2019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남자 102kg급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박주효 선수도 남자 73kg급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장미란 선수 이후 여자역도 최강자로 평가받는 박혜정 선수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태권도 종목에서 박혜진 선수가 53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혜진 선수는 2023 미국 US 오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009년 창단 이래 줄곧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세팍타크로팀에서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임태균, 임안수, 선우영수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개인전에, 남자 계영 단체전에는 이유연 선수가 각각 출전권을 따냈다.


육상 50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백승호 선수는 주종목인 5000m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메달노린다.


이동환 시장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 훈련이 빚어낸 성과"라며 "고양시에서 흘린 구슬땀이 항저우에서 값진 결실을 맺도록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는 9개 종목 56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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