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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추진되나..백영현 포천시장 정부 지원 건의


입력 2023.06.15 22:08 수정 2023.06.16 06:40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포천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14일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간담회’에 참석해 중앙 정부가 수도권 동북부지역 고속도로 건설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최춘식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 한명희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고태호 경기도 도로정책과장, 허재영 강원도 국가도로팀장, 한은호 한국도로공사 조사팀장, 포천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이달부터 1년 동안 경제성, 적정노선대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내년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조기에 구축해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지역을 발전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수십년동안 접경지역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에서 받아온 고통을 헤아려 경제성(B/C)과 함께 고속도로 건설의 정책적 필요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해 철원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해 32만9785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지난 2월에는 백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포천시 신북면~ 철원군 갈말읍간 26.5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구리~포천 고속도로,세종~구리 고속도로와 연결돼 포천.철원에서 서울 잠실,강남은 물론 세종시까지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포천시와 철원군을 비롯한 경기동북부 지역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이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유일한 대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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