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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20만 돌파에 입 막고 기뻐하자…전여옥 "못 말리는 천성, '그대가 조작' 집안 핏줄 맞아"


입력 2023.06.22 09:03 수정 2023.06.22 09:0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조민, 유튜브 구독자 늘자 SNS에 한 손으로 입 막고 기뻐하는 셀카 사진 게재

전여옥 "조민, 의사 가운 버거웠을 것…의사 면허 반납? 정확히는 면허 취소"

"자성하는 마음, 겨우 하루거리…꼼수로 얻은 면허니 아쉬울 필요 없어, 모두 부모의 조작"

"조민이 숙명여고 쌍둥이처럼 기소돼 정경심 공범 되는 날…뒤늦은 정의 구현 될 것"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0만 명을 돌파하자 SNS에 셀카를 올리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의사면허 반납 등 의료활동을 모두 중단한다고 선언한 지 바로 다음 날 이런 사진과 글을 올린 것으로,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성하는 마음'이 겨우 하루거리였다"고 꼬집었다.


21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커뮤니티 글을 통해 "구독자 20만 명 돌파 너무 감사하다. 어젯밤에 비오는 길거리 산책하다가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놀란 듯한 표정으로 한 손으로 입을 막으며 기뻐하는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전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민은 의사 가운이 버거웠을 것이다. 자질 하나만으로 의사 노릇, 힘들었을 것"이라며 "의사면허 반납? 정확히 말하면 면허 취소다. 가짜 의사, 돌팔이 의사에서 벗어나니 그녀는 아주 행복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어제만 해도 기가 팍 죽었더니만 구독자 20만 돌파에 감동 받아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자성하는 마음이 겨우 하루거리였다"며 "워낙 꼼수로 얻은 의사면허니 박탈당해도 아쉬울 필요가 없다. 가짜 표창장, 가짜 경력 등 모두 부모의 조작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또 조씨가 지인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을 찍어 올린 것을 언급하며 "굳이 자수성가한 친구 차 인증샷 빵빵 찍는 조민의 못 말리는 천성"이라며 "'그대가 조작' 그 집안 그 핏줄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민이 숙명여고 쌍둥이처럼 기소돼 정경심 공범이 되는 날, 뒤늦은 '정의 구현'에 이 나라 국민들 조금 감동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지부에서 의사 면허취소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등기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의료봉사에만 의료면허를 사용했으나 면허취소 청문 중에 의료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이미 계획된 봉사활동만 잘 마무리한 뒤 의료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관련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위와 같은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 등 절차도 밟지 않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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