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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상인총연합회, 장애인친화환경 조성에 협력 약속


입력 2023.06.22 09:05 수정 2023.06.22 09:05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 ‘오소가게’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맺어

안산시와 안산시상인총연합회가 장애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안산시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1일, 안산시상인총연합회(회장 손인협)와 장애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소가게’는 안산시가 인증한 ‘장애인 권익옹호 업소’로 물리적 제약과 편견으로 음식점, 병의원, 카페 등 일상적인 생활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지역사회 내 인식개선을 위해 안산시가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 당사자 단체와 함께 업소를 발굴하고 인증해 선정하고 있다. 현재 ‘오소가게’로 지정된 곳은 124개에 이른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손인협 안산시상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소가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앱 정보 지원 △오소가게 발굴 및 인증 △장애인 이용 편의시설 설치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을 위한 그림소통판 AAC 비치 △장애인 편의증진 및 상점주 정기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AAC’란 △A(Augmentative): 말을 보완하거나 △A(AIternative): 대체적인 방법을 사용해 △C(Communication): 의사소통한다는 뜻으로, 장애인들이 그림이나 글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뜻한다. 최근에는 AAC 메뉴판이 있는 카페가 등장하고 고려대학교에서는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판을 편의점에 설치해 AAC존을 만들기도 했다.


손인협 회장은 “상인총연합회 상점주들께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를 적극 홍보해 장애인들이 동네상점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편견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상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소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주는 안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오소가게를 검색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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