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시, 마약류 사용자 치료 확대…외래진료 병원 10곳 선정


입력 2023.06.29 11:32 수정 2023.06.29 11:3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단순투약자·초범 대상 외래진료 시범 추진

서울시청ⓒ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민간 정신의료기관 10곳을 선정해 마약류 사용자에 대한 외래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마약류 중독치료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마약류 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이날 정신의학 관련 학회·의사회(한국중독정신의학회·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체결했다.


우선 시는 호기심이나 마약범죄 피해 등으로 마약을 접하게 된 시민을 위해 민간 정신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기반 마약류 중독 외래치료체계를 구축한다.


또 '서울형 사법-치료 연계' 모델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단약 의지가 강하고 단순 투약한 시민 등은 검찰의 치료의뢰를 통해 동네 정신건강의원에서 진료받도록 한다.


시는 하반기부터 민간 정신의료기관 10곳을 공모·선정해 단순투약자·초범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사용자 외래진료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신의료기관은 지역별로 안배해 선정하며 호기심이나 상황적 요인으로 마약류를 접촉하게 된 시민은 집에서 가까운 의원에서 중독과 정신과적 문제를 치료받을 수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하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