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가입신청을 다시 받은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3만6000명(잠정)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6월 신청자 중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오는 21일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영업일 간 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약 17만7000명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기한 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경우 추후 가입시 재신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입 첫 달인 지난달 76만1000명에 이어 이번 달에만 27만5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지난달 신청자 중 약 65만3000명은 요건 확인 절차를 완료했고, 이 중 12만7000명이 개인소득 요건에, 13만3000명이 가구소득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가입하지 못했다. 다만 약 15만6000명은 가입을 재신청했다.
이번달부터는 직전 과세기간(2022년 1월~12월) 소득이 확정됨에 따라 2022년 기준 개인소득·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가입 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들은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2주간 가입을 신청받는다. 8월은 1일부터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