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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못 본다’ PBA 출전 조건 합의 불발


입력 2023.07.17 16:19 수정 2023.07.17 16:1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차 투어부터 출전 자격제한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시즌 대체 선수는 서현민

쿠드롱. ⓒ PBA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023-2024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로 지정됐던 프레드릭 쿠드롱과 PBA투어 및 팀리그 출전 계약 조건 협상이 7월 15일자로 최종 결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PBA는 쿠드롱에 대해, 올 시즌 3차 투어부터 투어 출전 자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PBA 선수등록 규정에 의한 조치로 ‘팀에 지명을 받은 선수가 출전을 거부한 경우 PBA-LPBA투어 출전을 제한할 수 있다’라는 조항에 근거한 결정이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2020-2021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현민을 시즌대체 선수로 지명했으며, PBA는 경기운영위를 열어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PBA는 “PBA투어와 팀리그에서 쿠드롱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PBA투어 무대에서 다시 활동할 경우, 쿠드롱의 팀리그에 대한 선수 보유권은 기존 웰컴저축은행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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