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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파트건설 현장 점검..부실시공·하자분쟁 적극 대응


입력 2023.07.26 18:17 수정 2023.07.26 18:17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현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20여곳 안점점검 실시

ⓒ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26일 운정3 A40블럭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건설 현장과 다율초 통학로 개설 민원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18일 이동시장실에 참석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시민들은 검단신도시 내 자이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따른 입주예정자의 불안과 다율초 통학로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운정자이 퍼스트시티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 상태 및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긴급 안전 점검을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건축위원회,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축해 지하층 및 저층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10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품질관리 △설계·시공 등 3개 부문을 점검한다. 또한 저층부 골조공사가 완료된 운정신도시 A11블럭 등 10개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부실 공사 여부 및 시공 상태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안전 점검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택건설공사 감리업무 세부기준'에 근거해 주요 구조부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과정 등을 기존 사진 기록관리 방식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기록관리 방식으로 변경하도록 감리자에게 요청해 부실시공 및 하자 분쟁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을 기반으로 입주예정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율초 통학로 현장점검과 같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적극 행정을 기반으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안전성 확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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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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