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KBS·YTN 기자 거쳐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지내
정연주, 업무추진비 과다 사용·근태 문제 등으로 최근 해촉
최근 해촉된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대신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가 후임으로 위촉됐다.
1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심위는 이날 류 공동대표를 새 방심위원으로 위촉하는 내용의 공문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의 류 신임 방심위원은 KBS, YTN 기자를 거쳐 YTNDMB 이사, YTN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했다.
방심위원장은 9명의 방심위원 중 호선으로 선임된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일정으로 미국에 출국하기 직전에 정 위원장의 해촉안을 보고받고 이를 재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이 출퇴근 시간을 지키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했다며 엄중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