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공동 14위로 PGA 시즌 최종전 출발

공동 선두 그룹과 5타 차

김주형. ⓒ AP=뉴시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14위로 출발을 알렸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리키 파울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적용된다.

페덱스컵 30위에 진입한 선수만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과 같은 보너스 타수(2언더파)를 받은 김시우와 임성재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기록, 1타를 잃어 공동 26위(1언더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