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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인기 만점…상담자 98.4% '만족'


입력 2023.09.19 14:25 수정 2023.09.19 14:25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운영 3개월여만에 전체 학생의 3% 이용 신청

초등은 진로적성, 중등이상은 진학 컨설팅 주로 이용

학생들이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있다.ⓒ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의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담 신청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전동 평생학습관과 내손동 글로벌인재센터에 설치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초·중·고등학생 및 재수생 등 대상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진로적성검사 △학습전략 컨설팅 △진로진학 로드맵 △수시 및 정시 지원 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문제에 대한 고민을 공공부문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문을 열었다.


상담센터 개소 후 지역커뮤니티 위주로 입소문까지 나면서 현재까지 약 3개월여간 420명의 학생이 상담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48명이 상담을 완료했다. 의왕시 전체 학생 1만4000여명(초 7299명, 중 3483명, 고 3336명) 중 약 3%가 상담을 신청한 것이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전체 348명의 상담 이용자 중 초등학생은 52명, 중학생은 57명, 고등학생은 229명, 재수생은 10명이다. 초등은 초3 이상을 대상으로 한정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본인의 적성을 찾기 위해 상담을 이용했고, 중고생들은 진로 진학을 위한 맞춤형 학습에 대한 컨설팅을 주로 받았다. 이용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이용자의 만족도는 98.4%에 달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교육컨설팅 전문조직을 통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유명학원가 수준의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만족도가 굉장히 크다"라며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올려 의왕시 교육 수준을 두세 단계 더 높이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의왕시민 10명 이상의 학부모 그룹에게 학생들의 진로·진학 관련 궁금증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도 진행해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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