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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사법 행정업무 지장 최소화할 것"


입력 2023.09.26 08:52 수정 2023.09.26 08:52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대법원장 궐위 상황 계속될 경우 대법원 전원합의체 운영 어려움 있을 것"

"국민이 암시할 수 있도록…권한대행 업무 엄정하고 적정하게 수행하겠다"

"후임 대법원장 관련 임명 절차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연합뉴스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은 "대법원장 공백으로 인해 법원의 기본 기능인 재판업무의 차질이나 사법 행정업무의 지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 권한대행은 전날 대법원장 공석 사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 대법관회의 직후 법원 구성원들에게 "사법부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장애가 발생하리라 우려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안 권한대행은 "대법원장 궐위 상황이 계속될 경우 곧 있게 될 대법관 임명을 위한 제청 절차의 진행이나 대법원 전원합의체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 궐위라는 비상 상황을 맞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권한대행 업무를 엄정하고 적정하게 수행하겠다"며 "모든 법원 구성 여러분께서도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사법부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안 권한대행은 국회를 향해서도 "후임 대법원장에 대한 임명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게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는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뒤를 이어 이날부터 대행직을 수행한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 동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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