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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 금메달 [항저우 AG]


입력 2023.09.26 14:31 수정 2023.09.26 14:3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전날 정상 종목 이어 또 다시 우승

하광철이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개인 및 단체전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사격 대표팀이 항저우에서 또 다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1116점을 기록한 한국은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전날 이들은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하루 만에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정유진이 37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쐈고, 하광철이 373점, 곽용빈이 366점을 기록했다.


개인 성적에서 북한의 권광일과 공동 2위에 오른 정유진은 ‘남북 대결’로 펼쳐진 슛오프 끝에 패해 전날 정상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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