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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펜저스' 사브르 단체전, 아시안게임 3연패 찔렀다 [항저우 AG]


입력 2023.09.28 19:52 수정 2023.09.28 21:4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오상욱-구본길. ⓒ 뉴시스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오상욱-구본길-김정환-김준호로 구성된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45-3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를 차지했다.


중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있었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개인전에서 구본길의 AG 4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따냈던 오상욱은 단체전 금메달 추가로 2관왕에 등극했다. 구본길은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 박태환(수영)-남현희(펜싱) 등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뛰어난 기량과 빼어난 외모로 큰 인기를 모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로 불린다. 4명의 선수들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4연패(2017, 2018, 2019, 2022),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일궜고,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3연패 위업까지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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