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36)의 선발 등판이 하루 연기된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탬파레이와의 홈경기에 류현진을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두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로 교체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예정 날짜보다 하루 밀린 다음달 1일 등판이 유력하다. 토론토는 30일과 다음달 1일 모두 탬파베이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 등판했으나 4.1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친 바 있다.
이 경기는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치를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을 끝으로 4년 계약이 종료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4~5선발 자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