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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스프레이 낙서 훼손 경복궁 담벼락 신속 복구”


입력 2023.12.16 14:01 수정 2023.12.16 14:0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담장 관리 강화 CCTV 확대 설치

경복궁 서측 영추문 훼손 모습.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것과 관련 현지 조사와 함께 신속 복구에 나선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날 오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와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훼손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처리 약품을 이용해 세척하는 등 훼손된 담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2시20분께 종로경찰서에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담벼락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큼지막하게 적혔다.


경복궁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영추문을 비롯한 경복궁의 담장도 모두 사적 지정범위에 포함돼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문화재보호법을 적용할 것이며 용의자를 찾기 위해 종로경찰서와 긴밀하게 공조할 방침이다.


또한 경복궁 담장 보존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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