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소방서 소속 박수민 소방사
성탄 연휴 첫날 화재현장 발견하고 즉시 대응
성탄 연휴 첫날 비번이던 현직 소방관이 길을 가다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빠르게 대응해 큰 피해를 막았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경기 양주소방서 소속 박수민 소방사는 개인 용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한 음식점 외부에서 불길이 이는 현장을 목격했다.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 6개를 사용해 불길을 잡은 박 소방사는 건물 내부 전력 차단기까지 내린 것을 확인한 후 도봉소방서에 상황을 인계했다.
해당 건물은 1층에는 음식점이 있고, 2∼5층에는 주거 시설이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박수민 소방사는 2021년 2월경 경기도 소방공무원에 최초 임용, 양주소방서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