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에 따라 상황파악 우선
상황 파악하고 대피할지 구조 기다릴지 판단기준 제시
성탄절 새벽 2명의 사망자를 낸 도봉구 아파트 화재 등 최근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소방 당국이 아파트에서의 화재 대피 방법을 책자로 배포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화재 대피 방법을 담은 '아파트 피난안전대책 개선 매뉴얼'을 전국 아파트 등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소방청과 행정안전부가 4월 초 전문가들을 모아 구성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 전담팀(TF)'에서 마련했다.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 및 연기의 영향 여부 등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입주민용·관리자용으로 구분해 배포된다.
아울러 각 소방서에서는 내년 1월까지 각 아파트의 관리소장·소방안전관리자·경비인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한다.
소방청은 내년 2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대상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매뉴얼은 소방청 누리집(nfa.go.kr)에서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