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50도, 동경 137.20도다.
일본 정부는 "지진 이후 현재까지 원전 이상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진도 7의 흔들림은 2018년 9월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동해 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이 여파로 동해안에는 오후 6시 30분경 지진 해일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29분(0.2m) ▲양양 오후 6시 32분(0.2m) ▲강원 고성 오후 6시 48분(0.3m) ▲포항 오후 7시 17분(0.3m) 등이다.
기상청은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닷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최초 도달 이후 지진 해일 높이가 점차 올라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