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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日 규모 7.6 지진 '쓰나미 경보'…강릉 오후 6시 30분쯤 도달


입력 2024.01.01 18:28 수정 2024.01.01 18:3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동해안ⓒ연합뉴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50도, 동경 137.20도다.


일본 정부는 "지진 이후 현재까지 원전 이상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진도 7의 흔들림은 2018년 9월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동해 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이 여파로 동해안에는 오후 6시 30분경 지진 해일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29분(0.2m) ▲양양 오후 6시 32분(0.2m) ▲강원 고성 오후 6시 48분(0.3m) ▲포항 오후 7시 17분(0.3m) 등이다.


기상청은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닷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최초 도달 이후 지진 해일 높이가 점차 올라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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