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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점검 "과도할 정도로 챙겨달라"


입력 2024.01.04 18:44 수정 2024.01.04 18:46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강원 평창 및 강릉 일대 방문 준비상황 점검

조직위원회·강원도와 경기장·개회식장 등

'시설 점검 및 막바지 준비' 철저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강원도 평창군 바이애슬론센터를 찾아 이동식 화장실을 둘러보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평창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열리는 강원 평창 및 강릉 일대를 방문해 강원2024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기장·개회식장·선수촌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그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을 통해 대회 관련 주요 동향을 살펴왔다. 지난 12월 20일 열린 제1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서는 최종구 조직위 대표위원장으로부터 강원2024 분야별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4일 평창에서 조직위 사무소와 종합운영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 평창돔 체육관을 점검했다.


먼저 조직위 사무소에 방문해 대회 준비에 힘써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사고 방지 △문화·체험 프로그램 준비 △경기 관람과 행사 참여 안내 및 편의 제공에 특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직위로부터 종합운영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한 현장 중심 종합대응체계와 유사시 대응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이후 한 총리는 스키점프센터를 찾아 9개 경기장 및 각종 편의시설 등 제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관중 편의를 위해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의 설치 및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위생은 대회의 인상을 좌우하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부분인 만큼 과도할 정도로 챙겨달라"면서 "특히 겨울에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화장실 동파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평창돔 체육관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개회식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다수의 관중이 몰릴 예정인 만큼 철저한 인파 및 동선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원으로 개최되는 개회식이 차질 없이 진행돼 '우리 빛나자(Let Us Shine)'라는 대회의 메시지가 잘 드러나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강릉 선수촌인 원주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조직위로부터 선수 숙박·식음 준비현황을 보고받고 객실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청소년 선수들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안전과 위생에 특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하며, 조직위·강원도·문체부가 남은 15일 간 집중력을 발휘해 선수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강원특별자치도지사·조직위 공동위원장(진종오) 및 사무총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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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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