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찾아온 한파로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기온이 낮아지면 두통이 찾아오는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이유는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혈관이 축소하는데 이때 머리로 흘러들어가는 뇌혈류가 감소해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이는 아이스크림을 갑자기 먹을 때 두통이 생기는 원리와 같다.
만성 비염 환자의 경우에도 기온에 따라 두통이 찾아온다.
실내에 있다 외출을 할 경우 갑작스럽게 부비동에 있는 혈관이 수축했다가 확장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만성 비염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돼 두통을 일으킨다.
추운 날씨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나 목덜미가 뻣뻣해지는데, 이때도 두통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외출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두통이 찾아온다면, 실외 활동을 중지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목마름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 몸속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두통을 없애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