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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초교 입학 앞둔 아동 42명 '소재불명'…교육청, 경찰에 수사의뢰


입력 2024.01.12 11:20 수정 2024.01.12 11:21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인천시교육청, 취학예정 아동 전수조사 결과 12일까지 42명 소재 파악 안돼

"학교별로 확인작업 이어가고 있어 소재불명 아동 더 늘어날 수도"

버려진 아이들이 맡겨지는 베이비박스ⓒ연합뉴스

올해 인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4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교육 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오전 기준 2024학년도 공립초 신입생 2만2232명 중 2만2144명(99.6%)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예비소집 이후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 88명은 보호자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거쳐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 중이다.


이 중 모든 기초 정보를 확인했는데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 42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에는 4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해외 출입국 기록이 확인됐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당국은 현재 학교별로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수사 의뢰 아동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민이나 단기 체류로 해외에 출국한 사례가 많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협조받아 출입국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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