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이하 대학(원)생 누구나 신청 가능…26일까지 신청
중·고교생 학습지도,진로·고민 상담등 온·오프라인 멘토링
서울런 학습 경험자가 멘토로 후배들 이끄는 '배움의 선순환'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참여해 중·고교생의 학습을 도울 '서울런멘토단' 8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39세 이하의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소속 대학의 장학부서 또는 학생지원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멘티들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학습 플래너'와 학교생활 고민이나 진로·진학 상담 등을 함께 나누는'친한 선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멘토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멘티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를 추천하고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관리나 이해도 체크 등의 학습 관리뿐만 아니라 진로·진학 및 고민 상담도 진행한다.
지난해 1203명의 대학(원)생 멘토가 총 4만7146회의 멘토링을 진행, 서울런 멘티들의 체계적인 학습 관리 및 고민 상담 등을 지원했으며, 자체 설문조사에 응답한 멘티 중 92.5%가 멘토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1월에는졸업·취업 등으로 활동 종료가 예상되는 멘토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00여 명의 신규 멘토들을 선발·충원해, 총1600여 명의 멘토가 서울런 멘티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런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하고 최종 선발 후에는 '선순환 멘토단'을 별도 관리해 지난2년간 형성된 '배움의 선순환'(서울런 멘티가 멘토가 되어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는 구조)체계를 확립·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고,멘토링 활동에 따른 활동비와 교육 참여수당, 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멘토 선발 및 시장 표창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http://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공부하려는 의지와 가능성이 충분한 학생들에게 서울런 멘토단은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경험과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배움의 동행을원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