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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소변테러', 억울하다는 배달원...CCTV 속 그놈은


입력 2024.01.29 16:52 수정 2024.01.30 12:1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배달 음식이 소변으로 뒤덮인 것을 본 후 화가 난 주문자가 배달원에게 전화로 따졌다. 하지만 배달원은 억울함을 호소할 뿐이었다. '소변 테러범'으로 몰린 배달원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CCTV 확인을 요청했다. 영상 속 범인은 뜻밖에도 버릇없는(?) 강아지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주문자와 배달원을 모두 난처하게 만든 '배달 음식 강아지 소변 테러'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省)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던 여성은 배달 완료 알림 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었다가 이내 경악하고 말았다. 포장 주문된 음식 위로 소변이 쏟아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여성은 배달원에게 소변으로 뒤덮인 음식 사진을 보내며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라고 항의했지만 배달원은 "내가 왜 무례한가"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자 여성은 "음식을 만진 사람은 우리 둘뿐인데 내가 내 음식에 소변을 볼 가능성은 없지 않냐"라고 전화로 따져 물었다. 배달원은 결국 CCTV를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여성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연락해 영상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강아지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CCTV 영상에는 배달원이 문 앞에 음식을 놓고 떠나 후 등장한 개 한 마리가 음식에 다가와 소변을 보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불과 1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여성은 배달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하하, 정말 버릇없는 개", "개가 장난을 쳤다", "개가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은 게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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