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고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에 5mm 미만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경상권·제주에서 '보통', 그 밖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오후부터, 강원 영서·대전·충북·광주·전북·제주권은 밤부터 일시적으로 '나쁨'을 기록하겠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겠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탁한 공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씩 짧게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도 환기가 필요한 이유는 오랜 시간 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화물 등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로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요리로 인한 매연이 발생해 환기를 필수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인데 고기나 생선, 계란 프라이를 조리할 때 1160~2530㎍/㎥까지 치솟는다.
장시간 운행되는 차량도 가끔 환기를 해주면 좋다. 실내 환기로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고, 졸음운전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