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리버풀, 213번째 노스웨스트 더비 승자는?

맨유 vs 리버풀.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FA컵 8강에서 격돌한다.

맨유는 18일 오전 0시 30분 올드 트래포트에서 ‘2023-24 잉글리시 FA컵’ 리버풀과의 8강전을 치른다.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는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운트와 완-비사카가 훈련에 복귀하며 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폼을 되찾은 가운데 판 다이크가 버티는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맨유 원정에 나서는 리버풀은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특히 살라는 최근 맨유 상대로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철벽’ 판 다이크와 아놀드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신예’ 브래들리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82승 59무 71패로 맨유의 근소 우위. FA컵에서는 총 18번의 맞대결이 있었고 이 또한 맨유가 10승 4무 4패로 앞서있다.

FA컵에서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21년 1월 4라운드 경기였고,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맞대결 승자는 맨유였다. 당시 맨유는 살라에게 2골을 허용했으나 메이슨 그린우드를 시작으로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3-2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