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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달간 ‘봄철 낚시 어선·유어장’ 집중 안전 점검


입력 2024.03.24 11:00 수정 2024.03.24 11:00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계 기관 합동 점검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봄철 낚시 이용객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낚시 어선과 유어장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


24일 해수부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전체 낚시어선 4293척 중 15%인 645척이다. 이들은 출항이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 또는 지난해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 어선이다. 유어장은 전국 유어장의 10%인 18개소를 점검한다.


낚시 어선은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통신기기와 소방설비 작동,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유어장의 경우 안전 장비 적정 보유와 규정 준수, 편의 시설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선 교통량이 증가하는 봄철은 안개가 잦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어선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어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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