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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비굴하게 샀다던 조민 "무섭다, 난 고급차 조심해야 해"


입력 2024.04.15 04:31 수정 2024.04.15 04:3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유튜브 미디어오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지난달 1000만원대 외제 중고차를 "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한 자동차 관련 유튜브에 출연해 "나는 고급차들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씨는 자동차 유튜브 채널 '미디어오토'가 지난 11일 공개한 '시승은 핑계고' 영상 콘텐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자신의 피아트 차량을 몰고 온 조 씨는 "드림카는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다. 이번에 오버랜드가 사하라로 바뀌었는데 타게 해주신다고 해서 달려 나왔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본인의 차량에 대해 조 씨는 "피아트 한 대를 가지고 있다. 감성 때문에 타는 차"라며 "작긴 작다. 두 명 이상 태우면 좀 짜증이 난다. 타려면 한 명이 내려서 의자를 접어 타야 하는데 불편하지만 예뻐서 탄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지프 랭글러 사하라에 탑승한 조 씨는 "큰 차를 몰아보니 장점이 있다. 시야가 넓다"며 "피아트 전엔 아반떼였다. 항상 작은 차만 몰았다.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이라 시야가 더 낮다"고 했다.


이에 김기욱이 "왜 자동차 유튜브를 안 하시는지 모르겠네"라고 말하자 조 씨는 "저는 근데 조심해야 한다. 고급차들 조심해야 해요. 어휴 저는 무섭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기욱은 "이미지를 생각해야 하는 분이라 쉽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씨는 "사람마다 차에 대한 의미가 있는데 제게 차는 휴식 공간 같은 느낌"이라며 "운전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조민 씨 유튜브 캡처

앞서 조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 차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차량 구매 사실을 밝혔다.


'피아트 500C' 모델을 구매했다는 조 씨는 "경제적 독립 후 차를 구매했다"며 "차 키는 아날로그식이고 계기판도 시계처럼 돼 있고, 정품 내비게이션이 고장 나 해외에서 물품을 공수해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람페'(포르쉐·람보르기니·페라리) 카페에서 이 피아트가 1000만원대에 올라와 있었다"며 "차주가 막상 팔려니까 아까웠나 보다. 안 팔고 싶다고 하길래 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고 털어놨다.


또한 조 씨는 과거 불거졌던 외제차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외제차 탄 적이 없다'는 진술에 대해 오해가 있어서 바로 잡자면, 법원에 학생 신분으로 외제차 타며 허세 부린다고 비춰졌다"며 "당시 저는 학생으로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 현재는 차를 바꿔서 피아트를 타고 있다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디어 오토 측은 "2월 중 촬영했으나 이제야 올린다"면서 "40만 유튜버(조민)와 함께한 시승 영상일 뿐 정치 및 선거와 무관하다"고 부연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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