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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 홍준표 또 직격


입력 2024.04.26 15:04 수정 2024.04.26 15:0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뉴시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패배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대한축구협회를 정면 비판했다.


2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꼴이 되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고 직격했다.


또 홍 시장은 "먹튀 클린스만(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배상금은 당신이 부담하라"고 말했다.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자신이 시민구단인 대구FC 구단주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프로축구 구단주하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겨냥해 의견을 자주 피력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 내에서 빚어진 이강인과 손흥민 선수 간 갈등을 수차례 지적했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을 크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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