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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의혹까지…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딸, 20살 때부터 로펌 근무


입력 2024.05.03 09:03 수정 2024.05.03 09:1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딸, 2021년부터 로펌 3곳서 근무…급여 3700만원 받아

대학생이 학기 중 로펌 근무하며 소득…'아빠 찬스' 지적에 인사청문회 준비단 해명

"후보자 딸, 미리 사회 경험 쌓고 학업에 필요한 수입 올리고자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아내가 로펌서 받은 급여에는…"4년 동안 법무법인 금성서 실제 근무하며 업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딸이 20살 때부터 3년여 동안 로펌에 근무하며 급여소득을 올린 사실이 전해졌다. 오 후보자 측은 "생활력과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딸은 오 후보자의 소개로 지난 2021년 스무 살 당시부터 3년여간 3곳의 법무법인(로펌)에 근무하며 약 370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다.


대학생이 학기 중 로펌에서 근무하며 소득을 올린 것에 대해 '아빠 찬스'라는 지적이 일자 오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준비단)은 이달 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준비단은 "딸이 대학생이 된 뒤 미리 사회 경험을 쌓고 생활력과 독립성을 키우기 위해 학업 및 독립생활에 필요한 수입 등을 올리고자 후보자 소개로 2020년 이후 몇몇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자의 아내가 오 후보자가 구성원 변호사로 근무하던 로펌에서 4년간 근무하며 1억90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오 후보자 부인은 약 4년 동안 법무법인 금성에서 실제 근무하면서 송무 업무 지원 및 사무보조 업무를 한 바 있다"고 전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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