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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조윤선,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에 포함…김경수도 2027년 대선 출마 가능 등


입력 2024.08.09 06:30 수정 2024.08.09 06:3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뉴시스

▲조윤선,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에 포함…김경수도 2027년 대선 출마 가능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8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년 2개월 형기를 마쳤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복권 없이 사면됐다. 조 전 수석은 지난 2월 설 명절 특사 명단에선 제외됐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복역한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신년 특사'로 잔형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였는데, 이번 복권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돼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


경제인 중에서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종주국 자존심 지킨 태권도 김유진, 세계 1위 꺾고 57kg급 결승행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세계랭킹 1위를 꺾고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세계랭킹 24위 김유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중국의 뤄쭝스를 라운드 점수 2-1(7-0 1-7 10-3)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김유진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유진은 9일 오전 4시 37분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 세계 4위의 난적 스카일러 박(캐나다)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김유진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뤄쭝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설욕에 성공했다.


김유진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났다. 1라운드부터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기회를 노린 김유진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뤄쭝스의 턱을 공략해 3득점을 선취했다.


최초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김유진이 확신에 찬 손짓을 벤치 쪽에 보냈고, 비디오 판독 끝에 3득점이 인정돼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인비, IOC 선수위원 선거서 낙선…한국 위원 단 2명 남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뜻을 이루지 못했다.


IOC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IOC 선수 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에 박인비의 이름은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펼친 끝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 중 IOC에 입성할 새 선수위원은 단 4명뿐이었다.


최다 득표 상위 4명에 선정된 앨리슨 필릭스(육상·미국·2880표), 킴 부이(체조·독일·10721표), 제시카 폭스(카누·호주·1567표), 마커스 대니얼(테니스·뉴질랜드·1563표)이 새 선수 위원으로 뽑혔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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