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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이 증후군'....원인과 예방법은?


입력 2024.08.10 00:50 수정 2024.08.10 00:5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콧물은 주로 환절기나 겨울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도 콧물이 자주 흐르고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콧물이 목에 고이거나 목구멍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듯이 불편한 느낌을 자주 겪는다면 ‘후비루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이 과잉 생산돼 입안과 식도 사이 소화기관인 인두에 고이거나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말한다.


후비루 증상이 있으면 코를 강하게 풀어 봐도 콧물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오히려 코점막이 상하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 때마다 기침하면 편도가 상하면서 인후통이 발생하기도 하는 만큼 환자의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증상이다.


후비루증후군은 주로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심해지지만 요즘에는 섭씨 30도 전후의 한 여름에도 후비루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에어컨 사용 등으로 체온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 바이러스 감염 등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후비루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나 과음을 피하고 꾸준히 운동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


또 음식은 신선한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탄산음료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후비루증후군의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물은 수시로 마시는 게 도움이 되고 이뇨 작용이 있는 커피나 차 종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게 더 좋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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