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무료 솔루션 진행한다"

ⓒ유튜브브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이 갑질 논란 이후 자체 콘텐츠로 새 출발을 알렸다

강형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강형욱은 "솔루션이 필요한 반려견을 모집한다"라며 "평소 반려견 때문에 이웃과 갈등이 있으신 분, 반려견의 공격성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신 보호자분, 모든 방법을 썼지만 해결이 안 된 분 등 다양한 고민을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다. 여러분의 사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 신청 & 접수 시 방송 촬영 및 출연에 동의함으로 간주한다. 솔루션은 100% 무료로 진행된다"라고 공지했다.

영상에는 '강형욱의 괜찮아요' 웹 콘텐츠를 홍보하는 자막이 실렸다.

강형욱은 지난 5월 부부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직원 A씨 등 두 명이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부부는 7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그 여파로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보듬컴퍼니는 지난 6월 30일 자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7월부터 잇따라 유기견 교육 영상 및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라느 제목의 견종 소개 영상 등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