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한 달 전보다 소폭 떨어졌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2024년 8월말 기준 568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0.02% 상승했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1878만원 수준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3.3㎡ 기준으로 보면 4312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4% 떨어졌다.
이를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분양가 역시 한 달 전보다 1.00% 떨어진 274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4% 올랐으며, 수도권은 21.9% 상승했다.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95가구로 1년 전(4718가구) 대비 122% 확대됐다. 수도권 신규분양 물량은 7794가구다. 이 중 서울 물량은 한 달 전보다 1000여가구 늘어난 1621가구로 집계됐다.
이밖에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선 872가구, 기타지방은 1829가구가 각각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