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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절도 의혹 제기했던 폭로자, 사과 "평소 싫어해 허위사실 유포"


입력 2024.09.21 10:32 수정 2024.09.22 04:37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유튜버 곽튜브의 절도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자작극임을 밝히며 사과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서 자신이 곽튜브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작성자의 새로운 글이 게재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작성자는 이 글에서 "곽준빈이 학교 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던 것이기 때문에 곽준빈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논란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히며 "글을 통해 곽튜브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했지만, 이건 신상털이 하는 법을 써서 그의 전화번호 일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활기록부 인증은 인터넷에서 서식을 받아서 포토샵으로 학교 이름만 바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나오는 등 관심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커져 무섭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작성자는 "적어도 중학교 시절의 학교 폭력에 대해선 곽튜브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친구가 학교에(닌텐도) 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훔쳤다가 일이 커져서 들통났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는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해당 글의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게재하면서, 그의 멤버 괴롭힘 의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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