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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억→197억…마이클 조던 저택 새 주인 등장했다


입력 2024.09.21 20:09 수정 2024.09.21 20:09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WJS 캡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미국 시카고 대저택이 12년 만에 매매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 파크에 있는 조던의 5202㎡(약 1573평) 규모 저택이 현재 '조건부 계약'으로 등록됐다.


조건부 계약은 매수자와 조던이 해당 주택을 매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이후 하자를 발견하거나 대출 진행, 감정가 미달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계약 파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매수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던의 해당 저택은 2012년 매물로 나왔을 당시 2900만달러(약 385억원)에 내놨으나 팔리지 않자, 최근 1485만 5000달러(약 197억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로 된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저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저택 안에는 침실 9개와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저택 정문에는 조던의 고유 등번호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다. 아울러 야외 퍼팅용 잔디밭의 깃발과 홈시어터 등 저택 곳곳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조던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이 밖에도 평소 시가와 포커를 좋아했던 조던의 취향을 반영해 담배 저장 설비와 포커 테이블 등이 갖춰져 있다.


조던은 지난 4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외부인 출입 제한 지역에 1650만달러(약 219억원) 저택을 구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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